자양5구역, 최고 49층 1,699세대로 | 구의역 재개발 진행 상황 총정리 (2026)

 

자양5구역 구의역 초역세권 재개발 썸네일
구의역 초역세권에 들어서는 자양5구역, 13년 만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자양5구역, 어떤 곳일까

서울 광진구 자양동 680번지 일대, 지하철 2호선 구의역과 맞붙은 초역세권 대형 부지입니다. 

정확한 사업 명칭은 '구의·자양 재정비촉진지구' 내 자양5재정비촉진구역으로, 

흔히 말하는 재개발과는 절차가 조금 다른 재정비촉진사업입니다.

입지가 워낙 좋아 개발 잠재력이 큰 땅이지만, 지난 13년간 사업이 좀처럼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자양5구역이 어떻게 시작됐고, 

왜 멈췄으며, 지금은 어디까지 왔는지를 단계별로 정리합니다.



자양5재정비촉진구역 위치도 (구의역 초역세권)
자양5재정비촉진구역 위치. 지하철 2호선 구의역과 맞붙은 초역세권으로, 강변역·건대입구역·동서울터미널이 인접해 있다. (자료: 광진구청)


자양5구역 위치와 규모 한눈에 보기

구분내용
위치서울 광진구 자양동 680번지 일대 (구의역 초역세권)
사업 명칭구의·자양 재정비촉진지구 내 자양5재정비촉진구역
전체 면적약 5만5,151㎡ (약 16,683평)
사업 방식토지등소유자(도시정비형) 방식
용적률399% → 500% 상향
규모지하 5층 ~ 지상 최고 49층
총 세대수1,699세대 (공공주택 429세대 포함)
공공기여어린이병원, 도서관, 개방형 녹지
시행 주체자양5-1구역: 대우건설(자양파이브PFV) / 자양13구역: 호반건설
예상 일정2026년 이주 → 2027년 상반기 착공 → 2030년 전후 입주

1단계 — 알짜 부지가 비었다 (2013~2018)

시작은 2013년입니다. 자양동에 있던 우정사업정보센터가 전남 나주 혁신도시로 

이전하면서 5만5,000㎡가 넘는 대형 부지가 통째로 비었습니다. 

구의역 인근 준주거지역이라는 입지 덕분에 개발 가치가 큰 땅이었습니다. 

이후 2018년 1월, 이 일대(자양동 680-81번지 일대, 약 5만5,151㎡)가 

자양5재정비촉진구역으로 결정되면서 개발의 밑그림이 그려졌습니다.

2단계 — 두 건설사의 동상이몽, 사업이 멈추다 (2018~2024)

문제는 여기서부터였습니다. 이 구역은 조합 방식이 아니라 

토지등소유자(도시정비형) 방식으로 진행됐고, 대우건설과 호반건설이 각각 

별도의 PFV(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를 세워 부지를 나눠 매입했습니다. 

대우 측은 자양파이브PFV, 호반 측은 자양5구역PFV(호반건설 64.45% 등)였습니다.

당초 두 회사는 PFV를 합병해 하나의 시행 주체로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지만, 

이해관계가 갈리면서 합병이 무산됐습니다. 각자 매입한 땅, 각자 조달한 자금, 

각자의 사업성 계산이 맞물리면서 "누가 어떤 조건으로 전체 사업을 끌고 갈 것인가"에 

합의를 보지 못한 것입니다.

시행자는 한 곳이어야 한다는 원칙 때문에, 합의가 안 되니 

사업시행자 지정 자체가 불가능했습니다. 그 결과 주민 이주까지 진행됐음에도 

자양5구역 사업은 장기간 멈춰 섰습니다.

3단계 — 구역을 둘로 쪼개다 (2025년 11월, 전환점)

교착을 푼 열쇠는 '분리'였습니다. 2025년 11월 27일, 서울시 제9차 도시재정비위원회가 

'자양5재정비촉진구역 변경 지정 및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결정안'을 수정가결하면서 

하나였던 구역을 시행 주체별로 둘로 나눴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서쪽 자양동 680-67번지 일대는 대우건설(자양파이브PFV)이 맡는 

자양5-1재정비촉진구역이 되고, 동쪽 680-81번지 일대(옛 우정사업정보센터 자리)는 

호반건설이 맡는 자양13존치관리구역으로 분리됐습니다. 

억지로 하나로 묶어두는 대신, 두 회사가 각자의 구역에서 개별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정리한 것입니다.

자양5구역, 두 구역 비교

구분자양5-1재정비촉진구역자양13존치관리구역
시행 주체대우건설 (자양파이브PFV)호반건설
위치서쪽 (자양동 680-67번지 일대)동쪽 (자양동 680-81번지 일대)
옛 용도주택 부지·군부대 부지옛 우정사업정보센터 자리
사업 성격재정비촉진구역 (촉진지구 유지)존치관리구역 (특별계획구역)

※ 구역별 세부 세대수·면적은 발표 시점에 따라 조정될 수 있어 본문에서는 전체 기준으로 표기했습니다.



자양5-1구역 토지이용계획도 (대우 자양5-1·호반 자양13)
대우건설이 맡는 자양5-1구역(자양동 680-67번지 일대) 토지이용계획안. 서쪽(680-67)이 대우 자양5-1,
동쪽(680-81)이 호반 자양13이다. (자료: 광진구청)



4단계 — 용적률 500%·49층·어린이병원, 무엇이 달라졌나

구역 분할과 함께 서울시는 사업성도 크게 개선했습니다. 공공기여 인센티브를 반영해 

용적률을 기존 399%에서 500%로 상향했고, 지하 5층 ~ 지상 최고 49층, 

총 1,699세대(미리내집 등 공공주택 429세대 포함) 규모로 계획을 확정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서울시 재개발 사업 중 공공기여로 만드는

최초의 보건의료시설인 어린이병원을 넣었다는 점입니다. 

부지 2,500㎡에 연면적 1만400㎡, 9개층 규모로, 

약 80병상의 소아·청소년 중심 2차 병원입니다. 

이 밖에 지역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과 개방형 녹지·산책로도 함께 계획됐습니다. 

용적률을 열어주는 대신 의료·문화 등 공공성을 받아낸 구조입니다.

5단계 — 자양5구역 현재 진행 상황 (2026년 기준)

2026년 1월 22일에는 앞선 위원회 결정을 실행에 옮기는 후속 절차로 재공람 공고가 나왔습니다. 

즉 지금은 계획 변경을 확정 짓는 행정 단계를 밟고 있는 중입니다.

현재 상황을 정확히 정리하면, 실질적인 사업 주체는 대우건설이 참여한 자양파이브PFV가 맞고 

언론에서도 이를 사업시행자로 부릅니다. 다만 광진구 공식 자료 기준으로는 아직 

'사업시행자(예정)' 단계이며, 사업시행계획 인가라는 정식 관문이 남아 있습니다. 

일정상으로는 2026년 이주, 2027년 상반기 착공, 2030년 전후 입주가 목표입니다.

앞으로 남은 변수 3가지

첫째, 군부대(국유지) 부지 처리입니다. 

자양5-1구역(680-67번지 일대) 안에는 

국방부 소유 필지가 남아 있는데, 이 땅은 민간 필지처럼 계약금을 넣고 동의서를 받는 

방식이 통하지 않습니다. 국유재산법에 따라 감정평가와 처분 심의, 매각(또는 교환 등) 승인, 

전액 대금 완납을 거쳐야만 소유권이 넘어옵니다. 

사업 부지 중 가장 늦게까지 국가 명의로 남을 가능성이 크고, 

협의가 길어지면 일정 지연의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처리 방식은 공식 문서로 확정되기 전이므로, 

현재로서는 협의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둘째, 누적된 금융비용입니다. 

자양파이브PFV는 그동안 브릿지론 등으로 수천억 원 규모(2024년 6월 약 1,850억 원, 

이후 ABCP 차환 약 2,160억 원 규모로 보도)를 투입해 부지를 확보해왔고, 

대우건설이 관련 채무를 떠안는 구조입니다. 이 막대한 투입액은 실질 사업 주체로서의 위치를 

확고하게 만든 동시에, 매년 상당한 이자 부담이 사업을 빨리 마무리하도록 

압박하는 요인이기도 합니다.

셋째, 주민 동의입니다. 

구역 분할과 계획 변경 과정에서 세대수·분담 구조 변화에 대한 주민 반발이 보도된 바 있어, 

재공람과 인가 과정의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A)

Q1. 자양5구역은 재개발인가요, 재건축인가요?
정확히는 둘 다 아닙니다. '재정비촉진사업(도시정비형)'으로, 토지등소유자 방식으로 추진됩니다. 

흔히 재개발로 부르지만 조합을 만드는 일반 재개발과는 절차가 다릅니다.

Q2. 대우와 호반, 어느 쪽이 어디를 맡나요?
서쪽 680-67번지 일대(옛 주택·군부대 부지)는 대우건설(자양파이브PFV)의 자양5-1재정비촉진구역, 동쪽 680-81번지 일대(옛 우정사업정보센터 자리)는 호반건설의 자양13존치관리구역입니다.

Q3. 사업시행자는 확정됐나요?
아직 완전히 확정된 단계는 아닙니다. 자양파이브PFV가 실질 사업 주체이지만, 

광진구 공식 자료 기준으로는 '사업시행자(예정)'로 표기돼 있고 사업시행계획 인가 

절차가 남아 있습니다.

Q4. 입주는 언제쯤 가능한가요?
현재 계획상 2026년 이주, 2027년 상반기 착공, 2030년 전후 입주가 목표입니다. 

다만 인허가 진행 속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Q5. 사업이 왜 이렇게 오래 걸렸나요?
2018년 구역 지정 후 대우·호반 두 시행 주체 간 이견으로 사업시행자 지정이 되지 않아 

장기간 멈춰 있었고, 2025년 11월 구역 분할로 비로소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정리하면

자양5구역은 2013년 우정사업정보센터 이전으로 비워진 뒤, 두 건설사의 이해관계 충돌로 오래 멈춰 있던 사업입니다. 그 매듭을 푼 것이 2025년 11월의 구역 분할과 용적률 500% 상향, 어린이병원 공공기여라는 조합이었고, 2026년 초 현재는 재공람 단계를 지나 사업이 본격화되는 초입에 있습니다. 구의역 초역세권이라는 입지에 최고 49층·1,699세대 규모라는 점에서 광진구의 대표 개발 이슈로 꼽히지만, 군부대 부지 처리와 금융비용, 주민 동의라는 변수가 남아 있어 앞으로의 사업시행계획 인가 과정을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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