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GBC 49층 3개 동 변경, 2031년 완공 목표와 삼성동 공사 현황

삼성동 현대 GBC는 당초 계획했던 105층 초고층 빌딩 대신 최고 49층, 3개 타워로 구성되는 복합개발사업으로 변경됐습니다. 서울시가 제시한 준공 목표는 2031년 말이며, 2026년 9월에는 변경된 건축계획이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했습니다.

그렇다면 삼성동 옛 한국전력 부지에는 어떤 시설이 들어서고, 실제 공사는 어디까지 진행됐을까요? 변경된 설계와 2026년 10월 현장자료를 살펴보고, 주변 부동산에 미칠 영향까지 구분해 보겠습니다.


현대 GBC의 3개 타워와 저층부 녹지공간을 표현한 대표 이미지
▲ 현대 GBC의 3개 타워와 주변 공간을 표현한 이해용 이미지. 실제 설계도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현대 GBC는 왜 105층에서 49층 3개 동으로 변경됐을까?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비즈니스콤플렉스(GBC)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옛 한국전력 부지에 추진되는 업무·문화·상업 복합개발사업입니다. 현대차그룹은 2014년 해당 부지를 10조 5,500억 원에 매입했고, 2016년에는 지상 105층의 초고층 랜드마크를 건립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그러나 초고층 건축에 따른 제약과 사업 여건 변화로 설계 변경이 검토됐습니다. 2024년에는 55층 규모의 2개 동 구상이 제시됐고, 이후 3개 타워를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계획이 협의됐습니다.


시점 주요 변화
2014년현대차그룹, 옛 한국전력 부지 매입
2016년105층 초고층 건축계획 추진
2020년착공 및 기초공사 진행
2024년55층 규모 2개 동 변경안 제시
2025년3개 타워 중심의 변경계획 협의
2025.12.30서울시·현대차그룹 추가 협상 완료
2026.09.0849층 3개 동 변경안 건축위원회 심의 통과
2031년 말서울시가 제시한 준공 목표

※ 계획 변경 및 심의 경과를 정리한 표입니다. 2031년은 확정 준공일이 아닌 목표 일정입니다.

2026년 9월 8일 서울시 건축위원회는 변경된 GBC 신축사업 안건을 가결했습니다. 다만 건축심의 통과와 변경 건축허가의 최종 완료는 서로 다른 절차이므로, 향후 인허가 진행과 실제 공사 일정은 구분해서 살펴봐야 합니다.


서울시 제공 현대 GBC 49층 3개 타워와 저층부 시설 및 주변 녹지공간 조감도
▲ 현대 GBC 3개 타워와 저층부 시설, 주변 공간 배치 조감도. 자료: 서울특별시.


변경안은 최고 약 242m의 3개 타워를 중심으로 업무시설과 호텔, 판매시설, 전시장, 공연장, 전망 공간을 배치하는 구조입니다. 저층부에는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문화시설과 정원도 계획돼 있습니다.

위치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512 일대
부지 규모약 79,341㎡(옛 한전 부지 기준)
건축 규모지하 8층~지상 49층, 3개 동
최고 높이약 242m
주요 시설업무·숙박·판매·전시·공연·전망 공간
공공기여총 1조 9,827억 원(2016년 5월 기준)

공공기여는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잠실주경기장 리모델링 등 국제교류복합지구의 기반시설 사업과 연결됩니다. 따라서 GBC는 하나의 대형 사옥을 짓는 사업에 그치지 않고 삼성역 일대 도시공간의 변화와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현대 GBC 완공 목표는 2031년, 2026년 공사 현황은?


현대 GBC의 준공 목표는 2031년 말입니다. 서울시는 2026년 1월 추가 협상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 일정을 제시했습니다. 다만 실제 준공 시점은 변경허가와 후속 공정, 공사 진행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공사 진행 정도를 확인할 때는 전체 사업의 공정률과 개별 공종의 진행률을 혼동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의 GBC 현장 계측관리 자료에는 2026년 10월 기준 ‘터파기 공사 83.2% 진행 중’이라고 표시돼 있습니다.


2026년 10월 현대 GBC 현장 계측관리 화면에 표시된 터파기 공사 진행률 83.2퍼센트
▲ 2026년 10월 GBC 현장 계측관리 자료. 터파기 공사 진행률 83.2%. 자료: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GBC 현장 계측관리 화면.


여기서 83.2%는 전체 GBC 사업의 완공률이 아니라 터파기 공사에 한정된 수치입니다. 지하 구조물과 지상 건축, 설비, 내부 마감 등 이후 공정까지 완료됐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2026년 10월 10일 오전 현대 GBC 공사 현장 굴착 구역과 주변 건물 전경
▲ 현대 GBC 공사 현장 전경, 2026년 10월 10일 오전. 자료: GBC 현장 전경 공개 화면.


같은 날짜의 현장 전경에서는 대규모 굴착 구역과 주변 도로의 위치 관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상에서 바라본 건물의 변화가 크지 않더라도 지하에서는 공정이 진행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자료입니다.

한편 과거 105층 계획을 기준으로 작성된 공사 개요나 2026년 준공 예정 정보가 일부 자료에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변경된 사업을 이해할 때는 이러한 과거 일정 대신 최근 서울시 발표와 현장 공정자료를 기준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삼성동 현대자동차그룹 GBC 신축공사 현장 출입구와 현대건설 및 현대엔지니어링 안내판
▲ 삼성동 현대 GBC 신축공사 현장 출입구. 2026년 10월 직접 촬영.


현장 출입구와 공사 가림막은 영동대로변 보행환경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개발계획상 완공 후 모습뿐 아니라 현재 주변을 이동하는 보행자와 차량의 접근 조건도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현대 GBC 공사장 주변 영동대로 보행로와 가림막 및 임시 교통안내 시설
▲ 영동대로변 공사 가림막과 보행·차량 동선. 2026년 10월 직접 촬영.

실제 현장에서는 공사장 가림막과 임시 동선이 이어집니다. 이 같은 조건은 공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주변 상권이나 건물을 평가할 때는 특정 시점의 접근성과 향후 개선 가능성을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삼성동 GBC와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가 부동산에 미칠 영향은?


현대 GBC의 개발 효과를 판단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건물 자체의 규모보다 삼성역 일대의 교통·업무·문화 기능이 실제로 어떻게 연결되는가입니다. GBC에는 업무시설뿐 아니라 전시장, 공연장, 판매시설과 시민 개방 공간이 함께 계획돼 있습니다.

계획된 지하 공간인 ‘그레이트 코트(Great Court)’는 영동대로 지하공간과 연계되는 복합공간으로 구상돼 있습니다. 이러한 연결이 실현되면 지하철역과 업무시설, 문화시설 사이의 이동 방식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삼성역 무역센터 방면 5번 출입구 안내표지와 공사구간 보행통로
삼성역 5번 출입구 안내표지와 공사구간 임시 보행통로


다만 GBC 준공 목표와 GTX-A 삼성역 개통 시점은 동일한 일정이 아닙니다. 건축사업과 철도·환승시설 공사는 각각의 사업계획과 공정에 따라 진행되므로, 하나의 시설이 완성된다고 다른 시설의 개통까지 자동으로 확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GTX-A 삼성역 무정차 통과의 배경과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공사 일정은 기존 글 「GTX-A 삼성역 개통은 왜 늦어질까? 무정차 통과와 영동대로 공사 현황」에서 별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삼성동 현대 GBC 인근 코엑스 주변 건물과 공사구간 도로 현황
▲ 삼성동 GBC 주변 도로와 인접 업무시설. 2026년 10월 직접 촬영.


부동산 관점에서는 개발 기대감과 현재의 수익성을 분리하는 접근이 필요합니다. GBC와 복합환승센터가 주변 유동인구 및 업무 수요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은 있지만, 그 효과가 모든 건물의 임대료나 매매가격에 동일하게 반영되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같은 삼성역 생활권이라도 실제 출입구까지의 보행 동선, 건물 전면의 접근성, 임차인 구성, 공실 위험, 향후 공급 경쟁에 따라 자산가치의 변화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새 업무시설 공급이 늘어나는 만큼 기존 건물의 경쟁력도 함께 검토해야 합니다.

따라서 삼성동 빌딩을 평가할 때는 현재 임대수익과 건물 상태를 먼저 확인하고, GBC 완공 이후 예상되는 입지 변화는 별도의 판단 요소로 반영하는 편이 합리적입니다. 개발계획이 크다는 이유만으로 미래 수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현대 GBC는 105층 단일 초고층 건물에서 49층 3개 동의 복합개발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앞으로는 변경 인허가와 실제 공정, 영동대로 지하공간 사업의 진행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삼성동 부동산의 가치는 완공 기대감만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달라지는 접근성과 실제 수요를 통해 판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대 GBC 관련 자주 묻는 질문

Q1. 현대 GBC는 언제 완공되나요?

서울시가 제시한 준공 목표는 2031년 말입니다. 실제 완공 시점은 향후 인허가와 공사 진행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Q2. 현대 GBC는 105층으로 건설되나요?

아니요. 105층 단일 타워 계획은 변경됐으며, 현재는 최고 49층의 3개 타워를 중심으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Q3. 터파기 공사 83.2%는 전체 공정률인가요?

아니요. 2026년 10월 현장자료의 83.2%는 터파기 공사 진행률입니다. 전체 건축공사의 완공률과는 다릅니다.

Q4. 현대 GBC와 삼성역 GTX-A는 직접 연결되나요?

GBC 지하공간과 영동대로 복합환승시설의 연계가 계획돼 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연결 동선과 이용 시점은 실제 시설 완공 및 운영계획을 확인해야 합니다.

Q5. GBC 완공으로 삼성동 빌딩 가격이 오를까요?

개발에 따른 입지 변화는 기대할 수 있지만 가격 상승이 보장되지는 않습니다. 임대수익, 공실률, 접근성, 건물 상태와 신규 공급에 따른 경쟁을 함께 평가해야 합니다.

자료 및 확인 기준

· 서울특별시, 현대자동차부지 특별계획구역 개발계획 및 건축위원회 심의 관련 발표(2026년)

·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GBC 현장 계측관리 및 현장 전경 공개자료(2026년 10월)

· 삼성동 GBC 및 영동대로 주변 현장 직접 촬영자료(2026년 10월)

※ 계획과 공사 일정은 향후 변경될 수 있습니다. 현장 사진은 촬영 시점의 상황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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